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 측이 방송인 허지웅의 '디스'에 오히려 홍보해줘서 고맙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나는 남자다' 관계자는 20일 오전 스타뉴스에 "허지웅이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나는 남자다'를 '디스'한 내용을 접했다. 홍보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지난 19일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방송가에 열풍이 일고 있는 19금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했다. 이 와중에 유재석이 MC를 맡은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를 언급했다.
허지웅은 "유재석씨가 새로 하는 것도 그런(19금 토크쇼 형식)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라디오 스타' MC들을 향해 "약간 위험해 보이지 않아요?"라며 "남자 MC들만 있다. 여자 방청객 없이 남자들만 있고, 제목도 무슨 남자다라고 했다. 그게 될까요?"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관계자는 "'나는 남자다'를 향한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하다"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토크쇼로 곧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는 남자다'는 유재석, 노홍철, 임원희가 MC를 맡았다. 남자들의 관심사에 대해 MC들과 방청객들이 얘기를 주고받는 토크쇼다.
오는 4월 9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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