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윤문식 "딸몰래 18세연하 아내와 혼인신고"

길혜성 기자  |  2014.03.24 14:44
윤문식 / 사진제공=MBN


배우 윤문식이 방송을 통해 재혼 전 딸 몰래 18세 연하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털어놨다.

24일 종합편성채널 MBN에 따르면 윤문식은 최근 진행된 '황금알' 녹화에서 '황혼 이혼 그리고 재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젊은 사람들이 보통 재산 문제 때문에 부모의 재혼을 반대한다"라며 "그래서 난 전 부인과 사별한 후 한 달 뒤 자식들을 불러놓고 재산 분할을 먼저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윤문식은 "재혼 전 나와 아들과 딸 세 명이 재산을 공평하게 나눴다"라며 "솔직히 나는 곧 장가를 갈 거라 흑심이 있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녹화에 함께 출연한 진형혜 변호사는 "100세 시대 황혼 재혼 개념에 대해서 사회적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라며 "최근 황혼 이혼만큼 주목받고 있는 게 바로 황혼 재혼이고 자식의 재혼 반대 없애려면 미리 재산을 정리하는 게 좋으며 나이 들수록 개인 명의의 재산은 필수"라고 주장했다.

이에 윤문식은 "공평하게 재산 분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자녀 모르게 지금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다"라며 "자신들과 상의해야 한다는 딸의 볼멘소리에 괘씸한 마음도 있었고 나이가 드니 자식들의 눈치를 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윤문식은 "딸은 아버지의 황혼 재혼은 집안의 의미 있는 일인데 큰 일을 자신 모르게 처리한 것에 대해 서운해했다"고 재혼 당시 딸과의 갈등을 고백했다.

윤문식이 출연한 '황금알'은 이날 밤 11시 방송된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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