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밀회' 격정 피아노신, 계속 떠올렸다"

인천=윤상근 기자  |  2014.03.24 16:32
배우 김희애 /사진제공=JTBC


배우 김희애가 드라마 '밀회'에서 유아인과 함께 찍었던 피아노 신을 여러 차례 떠올렸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24일 오후4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기자간담회에서 "2회에 방송됐던 격정적인 피아노 신이 방송되고 나서도 자꾸만 그 영상을 돌려보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사실 이전 작품에서도 내가 촬영했던 영상을 잘 찾아보지 않는 편이고 우연히 재방송을 통해 내 모습이 나오는 것에 깜짝 놀라기도 할 정도"라며 "극중 오혜원의 입장에서라도 떠올리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밀회'에서 극중 서한예술재단 이사장이자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와 사랑에 빠지는 여자 오혜원 역을 맡아 유아인과 호흡을 맞췄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밀회' 2회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피아노를 치며 미묘한 감정을 가지는 상황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밀회'는 서한음악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 분)과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파격적인 멜로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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