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파일럿 '밀리언셀러', 시청률<가능성..정규될까

김성희 기자  |  2014.03.27 08:59
사진=KBS


KBS 2TV 예능파일럿 프로그램 '밀리언셀러'가 공익예능으로 출발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1시10분부터 방송된 '밀리언셀러'1부는 2.8%의 전국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맘마미아' 마지막 회보다 1.3%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다.

'밀리언셀러'는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작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국민이 직접 자신의 사연으로 노래 가사를 쓰고, 유명 작곡가들이 멜로디를 입혀 국민가수의 신곡으로 발표한다. 파일럿에서 국민가수로 주현미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KBS가 다수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한 가운데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방송 전만해도 작사예능으로 알려졌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참신했다.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음악을 기본바탕으로 하되, 작곡가와 프로듀서 팀 조합이 신선했다. 이때 시청자가 직접 자신의 인생을 가사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KBS가 올해 추진하는 공익, 감동 코드도 이끌어냈다.

1부의 경우 최종 곡 발표에 앞서 국민을 찾아가는 과정이 등장했다. 정규를 목표로 하는 파일럿이다 보니 이동과정에서 배경음, 무대세트, 사연 당첨자를 위한 일손 돕기 등 신경 쓴 흔적이 보였다. 15초 미리듣기도 마찬가지였다.

시작은 동시간대 3위이지만 속단은 금물이다. 그동안 KBS 2TV 수요 심야 예능이 힘을 쓰지 못한 가운데 이제 새 변화를 예고했기 때문. 수요 심야 예능 시청률 파이가 5~6%대로 비등한 상황 속에서 변화할 가능성이 충분하기에 다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앞서 '밀리언셀러'의 이태헌PD 역시 스타뉴스에 "국민의 귀중한 사연으로 만든 곡이기에 다 중요하고 좋은 노래"라며 "최종으로 만들어 진 4곡 중 현장 투표를 통해 최고점을 얻은 곡이 밀리언셀러가 되니 기대해 달라"고 시청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밀리언셀러' 2부는 4월2일 방송된다.

김성희 기자 shiniv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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