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父' 이휘재, 초보→'슈퍼맨' 거듭..성장중

김성희 기자  |  2014.03.27 14:04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의 이휘재가 진짜 슈퍼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슈퍼맨'의 강봉규PD는 27일 스타뉴스에 "이휘재 본인이 더욱 잘 알 수 있겠지만 제작진이 봤을 때 서준이와의 관계가 변화한 것 같다. 실제로 부부가 검사 이후 세심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맨'은 스타 아버지가 48시간 동안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그 중에서도 이휘재 가족을 빼놓을 수 없다. 이휘재는 쌍둥이 서언, 서준이를 슬하에 뒀고 촬영할 때 늘 쌍둥이와 함께 했다. 여전히 육아에 서툰 초보아버지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성장 중이다.

이휘재는 자신이 자리를 비울 때 끊임없이 우는 쌍둥이를 걱정, 올바른 애착관계가 형성됐는지 궁금해 했다. 지난 2일 방송에서 영, 유아 발달검사가 등장했고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서언이가 안정 애착이지만, 서준이는 불안정 애착이었다. 이유는 서언이가 보챌 때 마다 서준이가 상대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휘재 가족이 곧바로 피드백을 한 것. 이휘재는 서준이에게 세심하게 신경 썼고 하루씩 아이를 나눠 육아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이휘재 속마음 인터뷰 당시 서준이가 두 팔 벌려 맞았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다음 영상에서 부자가 재회했고, 서준이는 이휘재가 두 팔을 벌리자 같이 팔을 벌리며 웃었다.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슈퍼맨' 시청자에게는 가슴 뭉클함이 전달됐다. 프로그램 명처럼 그야말로 슈퍼맨의 역할을 해냈다.

강PD는 "서준이가 아직 어리다 보니 확연히 변한 것은 아니지만 제작진의 눈에 조금 변화한 것이 보인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과자를 놓고 서언이가 서준이 것을 뺏었을 때 서준이는 울었다. 그런데 이제는 서준이가 서언이와 같이 힘겨루기를 한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shiniv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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