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카라(한승연 구하라 박규리)가 '드림 콘서트' 출연이 불발됐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오는 6월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4 드림콘서트'에 카라의 출연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갔으나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 가닥을 잡았다.
올해 초 멤버 니콜과 이달 강지영이 차례로 팀을 탈퇴하면서 3인조가 된 카라는 당초 주최 측이 발표한 '드림 콘서트' 1차 라인업에 포함돼 있었지만,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출연 명단에 이름이 빠져있다.
카라가 '드림 콘서트'에 출연하게 될 경우, 3인조로 재편된 이래 첫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쉽게 불발에 그쳤다. 카라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드림 콘서트' 출연에 대한 얘기가 오고 간 것은 맞지만 최종적으로 라인업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카라에 대한 적절한 복귀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윤곽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올 하반기 새 음반 발매를 목표로 콘셉트를 잡기위한 아이디어 회의와 곡 수집 작업 등을 틈틈이 진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속사 DSP미디어 관계자는 "카라의 컴백과 관련해 당장 정해진 것은 없지만 늦어도 올해 안에 새 음반을 내겠다는 방침이다"며 "아직 멤버 충원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연예제작자협회(김영진 회장)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가요축제인 '드림콘서트'는 1995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처음 개최돼 매회 국내 톱 가수들이 총출동하며 명실상부 한국 최대 가요 콘서트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현대오일뱅크가 후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 후원한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드림콘서트'에는 소녀시대, 엑소, 비스트, 카라, 포미닛, 빅스, B1A4, 에이핑크, 걸스데이, 유키스, 블락비, 크레용팝, 소년공화국, 레인보우, 달샤벳, 포커즈, 타이니지, 탑독 등 인기 K팝스타 등이 대거 출연한다. 지난 3일까지 1차 출연 확정 23개 팀이 공개됐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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