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의 신', 막오른 침샘자극 예능..후식은 웃음(종합)

KBS 2TV '밥상의 신' 정규 첫 방송, 예능과 교양의 조합

이경호 기자  |  2014.04.10 21:51
사진=KBS 2TV '밥상의 신' 방송화면 캡처


KBS 2TV '밥상의 신'이 침샘을 자극하며 막을 올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밥상의 신' 1회는 '봄맞이 대 특집 제 1탄 활력'으로 꾸며졌다.

신동엽, 장항선, 박은혜, 김준현이 진행을 맡은 '밥상의 신'은 전국 팔도 음식을 출연자들이 소개, 시청자들에게 한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푸드토크 퀴즈쇼다.

입헌군주제라는 콘셉트로 신동엽이 왕이자 밥상의 신 역할을 맡았다. 만찬에 초대된 스타 손님들이 과거 임금에게 진상 되었던 전국 팔도의 귀한 음식들을 맛보기 위해 퀴즈를 맞춰야 한다.

이날 '밥상의 신'에서는 보라(씨스타), 신보라, 김준호, 한상진이 손님으로 등장했다. 김장군팀(김준현, 신보라, 김준호)과 은혜부인팀(박은혜, 보라, 한상진)으로 나뉘어 활력을 주는 음식을 맛보기 위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활력을 주는 음식으로는 꽃새우, 꽃나물(원추리(망우초), 유채, 두릅), 한우 꽃등심이 소개됐다. 음식의 역사, 상식, 조리법 등 유익한 정보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왕인 신동엽이 먼저 수사랑에 오른 음식을 시식했고, 표정 하나로 음식에 대한 맛을 표현해 냈다. 음식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음식을 다룬 예능프로그램 MBC '찾아라! 맛있는 TV', 케이블채널 Y-star '식신로드'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두 프로그램이 주로 맛집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면, '밥상의 신'은 집에서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정보를 전달했다.
사진=KBS 2TV '밥상의 신' 방송화면 캡처

특히 꽃등심 스테이크를 집에서 요리해 맛 볼 수 있는 방법까지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비싼 한우를 대신해 우둔살로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는 비법까지 등장해 예능에 교양까지 더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김장군팀과 은혜부인팀이 직접 스튜디오에서 조리를 해 시청자들도 할 수 있음을 알렸다.

'밥상의 신'은 신동엽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푸드토크는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만들어진 웃음은 '밥상의 신'의 후식이었다.

퀴즈를 풀고 음식을 맛보기 위해 출연자들이 고군분투 하는 과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자들은 경험담을 살려 정답을 말했다. 음식과 함께 하는 토크는 '맛있는 토크'로 즐겁게 했다.

한편 '밥상의 신'지난 1월 31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KBS예능국의 설 특집으로 여러 파일럿 예능프로그램과 경쟁했다. 시청자들의 호평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 폐지된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의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밥상의 신'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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