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윌슨 DL서 복귀.. 파코 로드리게스 마이너행

김동영 기자  |  2014.04.16 10:43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브라이언 윌슨. /사진=OSEN


LA 다저스의 '1000만 달러 셋업맨' 브라이언 윌슨(32)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다. 다저스는 윌슨의 자리를 위해 또 다른 불펜 투수 파코 로드리게스(23)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브라이언 윌슨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다. 이에 다저스는 파코 로드리게스를 트리플A팀 알버커키로 내려 보내는 옵션을 실행했다"라고 전했다.

윌슨은 지난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류현진(27)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던 윌슨은 아웃 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었다.

당시 윌슨은 두 차례 수술 받은 바 있는 팔꿈치 부분에 이상을 느낀 상태로 등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후 윌슨은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MRI 검사를 받은 뒤 3일자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시즌 중반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입단한 윌슨은 18경기에서 13⅔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스프링캠프부터 다소 불편함을 느꼈던 팔꿈치쪽 부상이 재발하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말았다.

이후 윌슨은 마이너리그에서 팔꿈치를 비롯한 팔 근육 강화를 위한 재활을 진행하며 꾸준히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6일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8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윌슨 스스로도 "이제 던질 준비가 됐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다저스는 현재 불펜 평균자책점 3.88로 내셔널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5위까지 불펜 평균자책점이 모두 2점대임을 감안하면 조금은 부족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윌슨의 복귀는 다저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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