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트라이앵글' 특별출연..아빠 말고 파이터

김현록 기자  |  2014.04.17 09:55
'아테나'에 블랙요원으로 특별출연했던 추성훈(오른쪽)과 차승원 / 사진제공 = 태원엔터테인먼트


'사랑이 아빠' 추성훈이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트라이앵글'에 특별출연한다.

17일 '트라이앵글'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추성훈이 특별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육아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딸 추사랑과 함께 출연하며 사랑받고 있는 추성훈은 악당으로 등장해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곧 촬영에 나선다.

극중 추성훈이 맡은 인물은 극중 허영달(김재중)이 일확천금으로 노리는 돈의 배후세력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형사 장동수(이범수)의 추격을 받게 된다. 이에 추성훈과 이범수가 액션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추성훈은 앞서 2011년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블랙요원으로 출연해 차승원과 액션 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맺은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와의 각별한 인연 때문에 바쁜 스케줄에도 이번 특별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준 추성훈 씨에게 감사하다. 단순 카메오 출연이 아닌 '트라이앵글'의 명장면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제작진 모두가 고심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보는 파이터 추성훈의 화려한 액션이 ‘트라이앵글’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트라이앵글'은 '올인', '태양을 삼켜라'의 최완규-유철용 콤비가 5년 만에 뭉친 작품.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오연수, 백진희 등이 출연한다. '기황후' 후속으로 오는 5월 5일 첫 방송 예정이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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