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하트, 팬사인회 연기 결정.."마음이 무거운 시기"

[진도 여객선 침몰]

이지현 기자  |  2014.04.17 11:45
투하트 /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가요계가 예정된 신곡 발표 및 다수의 일정을 속속 연기하고 있는 가운데 그룹 투하트(샤이니 키, 인피니트 우현) 역시 동참했다.

17일 투하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16일 발생한 사고 소식으로 마음이 무거운 시기에 팬사인회를 진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돼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투하트의 팬사인회는 오는 19일과 20일 진행될 예정이었다.

관계자는 "팬사인회 연기 결정에 팬 여러분의 이해 부탁드린다"며 "변경된 날짜와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정해지는대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을 포함해 475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는 지난 16일 오전 전라남도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전 1시30분 세월호에 탑승한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고, 6명이 사망, 29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사망자는 9명(서해지방해양경찰청 집계)으로 늘어난 상태다.

현재 가요계를 비롯한 방송가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침통해 하고 있다. 온 국민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만큼, 애도에 동참하는 뜻에서 즐거운 분위기의 방송 프로그램 및 다수의 행사가 속속 연기되고 있다.

당초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던 박정현, 지나, 엑소, 정기고, 에이핑크, 블락비 등도 이에 동참하며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한편 투하트는 최근 결성된 콜라보레이션 남성 듀오다. 지난달 10일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해 '딜리셔스'로 활동했고, 최근 '텔 미 와이'로 후속 활동에 돌입했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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