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 공연 와팝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공연을 취소했다.
17일 이랜드그룹의 한류문화 공연인 와팝(WAPOP)의 홍보를 맡고 있는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자료를 내고 오는 19일 오후7시 서울 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공연의 취소를 알렸다.
관계자는 "온 국민이 슬픔에 젖고 큰 아픔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공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애도에 동참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와 함께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참사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 기준, 침몰한 세월호 탑승객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고, 9명이 사망했다. 287명의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다.
한편 가요계를 비롯한 방송가는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로 침통해 하고 있다. 온 국민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만큼, 애도에 동참하는 뜻에서 즐거운 분위기의 방송 프로그램 및 다수의 행사가 속속 연기되고 있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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