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사장 대국민 사과

[진도 여객선 침몰]

라효진 인턴기자  |  2014.04.17 23:50
/사진=채널A 종합뉴스


16일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가 소속된 청해진해운 사장이 대국민사과에 나섰다.

17일 오후 9시 청해진해운 김한식(72) 대표는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인천연안여객터미널 1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사과를 발표했다.

김한식 대표는 초췌한 표정으로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김 대표는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어린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정말 안타깝다"며 "우리 해운이 죽을죄를 졌다. 드릴 말씀이 없다"고 울먹였다.

그동안 김 대표는 자사 여객선이 침몰해 엄청난 인명피해가 났어도 수차례 진행됐던 브리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빈축을 사 왔다. 이번 대국민사과로 공식석상에 처음 등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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