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라커룸에 '세월호' 추모.. 이름표-날짜 부착

김동영 기자  |  2014.04.18 02:21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침몰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모습이 다시 한 번 조명됐다. 이번엔 라커룸이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의 라커룸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자신의 라커에 진도 부근에서 침몰한 '세월호'를 추모하는 이름표를 부착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유니폼과 옷가지 등이 걸려 있는 라커를 촬영했는데, 이 라커의 이름표 표기 부문에 영문으로 'SEWOL 4.16.14'라고 표기된 이름표가 부착되어 있다. 이는 지난 4월 16일 침몰한 '세월호'를 추모하는 것이다.

당초 '세월호'에는 총 475명이 탑승했고, 18일 새벽 1시 30분 현재 구조자 179명, 사망자 25명이 확인된 상태이며, 실종자는 271명으로 확인된 상태다.

류현진은 이에 앞서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모두들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Remembering the SEWOL disaster...)"라는 트윗을 남긴 바 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라커를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류현진은 한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과 관련하여 자신이 보일 수 있는 존경심을 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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