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숙 남편' 이종인 대표 "해경 설치 부력백..작용 안해"

[진도 여객선 침몰]

이지현 기자  |  2014.04.19 10:09
/사진=JTBC '뉴스9' 방송화면 캡처


배우 송옥숙의 남편인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가 화제다.

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 출연, 앞서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손석희 앵커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전문가의 시각에서 의견을 냈다. 해경이 진행한 선체 공기주입에 대해서는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재 에어포켓 가능성을 낮게 봤고, 공기 주입에 대해 "사람이 살아있을 확률이 있을 때 식당이든 어디든 필요할 때 동시에 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다이빙벨'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다이빙벨을 유속에 상관 없이 20시간 정도 연속으로 작업할 수 있는 기술로 알린 바 있다.

이 대표는 "지금 가장 작업에 영향을 끼치는 게 유속이고 그 다음에 시계다"라며 "시계야 눈을 감고 더듬어 들어가서 하면 되지만, 유속은 선체 옆에 붙어 있는 출입구까지 20m건 30m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물속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고 생각하면 비교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엘리베이터 속에 다이버가 들어가서 수직이동을 하고 입구까지 가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출입구까지는 한 2~3m라 조류가 세도 그건 이동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석희 앵커가 "지금 해경의 입장은 배가 밑바닥에 가라앉기 때문에 더 가라앉지 않게 하기 위해 부력백(리프트백)을 설치했다고 한다"고 말하자, 이 대표는 "그런데 전혀 작용을 안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생명줄이 끊어져서 수색 작업을 바로 철수했다고 하더라"는 손석희 앵커의 말에 "줄을 갖다 가이드라인, 생명줄 같이 얘기를 하는데 사실은 가이드라인, 유도선, 유도라인, 탐색줄 이렇게 표현을 하지 생명줄은 아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시야가 없는 데서 일정거리를 이동하는 데 표시하는 줄"이라고 '가이드라인'을 설명했으며, "그래서 그건 끊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끊어질 수 있다는 것은 또 쉽게 다시 설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위기의식을 갖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진도 해상에서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을 포함한 수백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온 국민이 사고 나흘째인 19일까지 비통해 하고 있으며 생존자가 있기를 한 마음으로 바라고 있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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