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에 공연계도 애도..공연 취소 이어져

[진도 여객선 침몰]

안이슬 기자  |  2014.04.19 12:35


세월호 침몰 사고로 방송, 영화계는 물론 공연계에서도 행사와 공연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연극제작사 수현재컴퍼니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이었던 '미스 프랑스' 기자 간담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수현재컴퍼니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저희 제작사는 연극 '미스 프랑스' 기자간담회를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스 프랑스' 측은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또한 이번 사고의 희생자 및 유가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미스 프랑스'에 앞서 다수의 공연과 관련 행사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일정을 취소, 연기했다.

오는 5월 2일 광주에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셜록홈즈2: 블러드 게임'도 광주 공연을 취소했다.

제작사는 "관객분들께 즐거움은 선사해드리기 위해 준비한 공연이므로 시의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세월호의 생존자 구조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며, 고인과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보니 앤 클라이드'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스프링 페스티벌을 잠정연기 결정했고,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5'의 군산, 제주공연도 연기됐다.

한편 수학여행에 나선 단원고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는 지난 16일 오전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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