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세월호 사고당일 애도..1억 기부까지 '훈훈'

[진도 여객선 침몰]

이지현 기자  |  2014.04.19 14:32
송승헌 / 사진=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온 국민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비통해 하는 가운데 배우 송승헌이 1억을 쾌척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송승헌은 최근 구세군을 통해 이번 사고에 필요한 구조 작업 및 유족 지원을 바라며 1억원을 선뜻 기부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더좋은 이엔티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에 이 같이 밝히며 "안타까운 사고에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구조 작업과 유족 지원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송승헌이 기적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송승헌은 이번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며 "진도 여객선 침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 분들이 무사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진심이 느껴졌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상의 애도를 송승헌은 기부라는 행동으로 직접 옮기며 보는 이들을 훈훈케 했다.

네티즌들은 "정말 감사하다" "멋지다" "하루 빨리 구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대단하다" "고맙고 귀한 일이다" 등 다수의 댓글을 통해 송승헌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앞서 미국 메이저리그 투수 류현진(LA다저스) 역시 1억 기부를 결정했다. 지난 18일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측은 "류현진이 세월호의 실종자들을 위해 멀리서나마 구조 작업 및 구호 물품 준비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기를 간절히 희망해 1억 원의 구호금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진도 해상에서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을 포함한 수백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온 국민이 사고 나흘째인 19일까지 비통해 하고 있으며 생존자가 있기를 한 마음으로 바라고 있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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