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20일 오후 4명 더 늘어 총 56명이 됐다.
YTN은 20일 해양경찰청의 말을 인용해 "이날 오후 1시10분과 2시께 사고 해역 부근에서 각각 시신 2구씩 총 4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사망자수는 56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246명이며 구조자는 174명이다.
이날 사고대책본부는 오전 브리핑에서 "인양 및 파공, 절단 이후 진입하는 대안은 자칫 생존자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판단, 잠수부의 선내 진입 구조방식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해군 관계자는 20일 "제주 한라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대조영함 승조원 윤모 병장이 19일 밤 숨졌다"고 밝혔다.
윤 병장은 지난 16일 대조영함 내부 화물승강기 형광등 교체작업을 하다 머리를 다쳐 치료를 받아왔다. 해군은 윤 병장이 임무수행 중 숨진 것으로 판단, 순직 처리할 예정이다. 윤 병장의 영결식은 22일 오전 10시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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