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세월호 구조 투입 허가..6시 선내 진입 목표

김태경 인턴기자  |  2014.04.21 15:13
세월호 구조작업 투입을 준비중인 다이빙벨의 모습/사진=이상호 기자 트위터 캡처


해난구조용 엘리베이터인 다이빙벨이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해난구조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오전 11시 30분쯤 해경으로부터 사고현장으로 가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러나 실제로 다이빙벨이 구조작업에 사용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새벽 사비를 털어 다이빙벨, 작업용 CCTV 등의 장비와 인력을 바지선에 싣고 진도 팽목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해경 측은 안전성과 기존 구조작업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다이빙벨 투입에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다이빙벨 투입을 원하는 실종자 가족들은 해경 측에 다이빙벨 투입을 건의했고, 이 결과 약 11시간이 지나서야 해경으로부터 다이빙벨 투입 허가가 떨어졌다. 해경은 이 대표에게 진행중인 수색작업에 방해없이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다이빙벨이 투입돼 긴 시간 잠수가 가능해져 한 명의 생존자라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고 희망을 내비쳤다.

이 대표의 구조작업 참여를 단독으로 보도한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착 예정시각 3시 전후. 바지선 고정 및 다이빙벨 투하에 3시간 소요. 6시 전후 선내 진입 목표. 밤에 조명 더 잘 밝혀져 오히려 작업에 유리하다 함. 시간 구애 없이 작업 계획이라 함"이라는 글과 함께 구조작업 투입을 준비중인 다이빙벨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이 대표가 지난 2000년 제작한 다이빙벨은 최고 수심 70~100m에서 20시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장비로 조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이번 세월호 구조작업에 적합한 장비로 거론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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