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현장, '머구리' 24시간 투입 예정.. "제발!"

[세월호 침몰]

김우종 기자  |  2014.04.21 16:58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 나흘째인 19일 오후 사고해역에서 구조대원들이 거센 파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뉴스1



세월호 침몰 현장에 속칭, '머구리(민간 전문 잠수사)'로 불리는 잠수 수색인력이 투입된다.

세월호 침몰 6일째인 21일 잠수기협 소속의 민간 전문 잠수사들이 사고 현장에서 조류 속도가 느려지는 소조기를 맞아 구조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머구리는 산소통을 메고 들어가는 일반 잠수부와는 달리 배 위에 있는 산소공급 장치와의 연결을 통해 호흡한다.

따라서 머구리는 20~30m 깊이에서 일반적으로 2~3시간 정도 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소통을 메고 들어가는 일반 잠수부는 작업 시간이 약 20~30분 정도로 제한돼 있다.

머구리는 산소 공급선의 길이가 약 100~150m에 달해 거리 이동이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또 가슴 부위에 대형 서치라이트를 달고 작업하기 때문에 시야 확보에서도 탁월하다는 평이다.

세월호 침몰현장에는 민간 잠수사를 태운 어선(머구리배) 4척이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경은 21일부터 24시간 잠수수색 체제에 돌입하며, 잠수사 등 구조대 556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머구리 투입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머구리 분들 고생 많으시겠지만 조금만 힘내주세요",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이라는 등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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