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선물' 조승우, 신구 아들 자살 이유 알았다

라효진 인턴기자  |  2014.04.22 22:22
/사진=SBS '신의 선물-14일' 방송화면


'신의 선물-14일' 조승우가 신구 아들의 자살 이유를 알게 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연출 이동훈· 제작 콘텐츠K)에서 기동찬(조승우 분)은 한샛별(김유빈 분)을 유괴하고 이수정(이시원 분)을 살해한 진범을 알게 된 후 추병우(신구 분)의 부름을 받았다.

추병우는 기동찬에게 연락을 취해 그를 자신이 입원한 세종병원으로 불러냈다. 기동찬은 타임워프를 하기 전 추병우가 세종병원에서 사망했다는 뉴스를 봤던 기억을 떠올렸다.

추병우는 자신을 찾아온 기동찬에게 "네 형 재수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자살한 자신의 아들이 쓴 유서를 내밀었다.

추병우의 아들은 과거 김신유(양주호 분)가 이수정을 살해했던 무진사건 당시 이명한(주진모 분)에 의해 공범이 됐었다. 추병우의 아들이 쓴 유서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된 기동찬은 "그럼 영감은 우리 형이 이수정을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거냐"며 화를 냈다.

추병우가 "이 늙은이가 비겁했다"며 미안해하자 기동찬은 "그래서 나에게 백억을 준다고 했던 거였나. 나 그 돈 안 받는다. 살아서 평생 괴로워하라"고 일갈한 뒤 병실을 나섰다.

추병우는 김수현(이보영 분)에게도 "아기 엄마 미안하다. 내가 좀 더 일찍 나섰어야 했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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