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세월호 참사 두고 "시체장사에 한두번 당하나"

[세월호 침몰]

김태경 인턴기자  |  2014.04.23 08:39
/사진='지만원의 시스템클럽' 홈페이지 캡처


보수논객 지만원씨(72)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시체장사'에 비유하며 박근혜 대통령에 제 2의 5·18 폭동을 대비하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공식사이트인 '지만원의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비판글을 게재했다.

지만원은 "박근혜는 지금 심각한 리더십 위기에 처해있다. '알고보니 매우 무능하다'는 것이 많은 국민들의 정서"라며 "리더십의 기본인 실태분석조차 없이 대통령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을 향한 비판으로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박 대통령이 이번 세월호 사건을 맞아 "국민 에너지를 총동원하여 사회 곳곳에 시스템 심기 운동을 옛날 새마을운동 하듯이 전개해야 한다"면서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 2의 5·18 반란에 지금부터 손을 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지씨는 "무능한 박근혜 퇴진과 아울러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다. 매우 위험한 도박인 것"이라며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라고 폭언을 이어갔다.

아울러 그는 "많은 국민들이 박근혜의 능력을 불신하고 있다"면서 "제 2의 5·18 폭동, 이것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하에 대통령은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 이런 사람들은 어디에서 끊임없이 등장하는지", "이런 식으로 밥벌이를 하고 싶은가", "세월호 참사에 애도는 표하지 못할망정", "지만원, 진짜 답이 없다", "지만원, 망언 릴레이는 대체 언제 끝나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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