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1위 수성..관객수는 하락

안이슬 기자  |  2014.04.25 06:50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17만 5180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6만 9300명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2012년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후속작으로, 일렉트로(제이미 폭스), 그린 고블린(데인 드한)과 맞서는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의 활약을 담았다.

지난 23일 국내 개봉한 '어메잊이 스파이더맨2'는 첫 날 1위로 출발한데 이어 2일차에도 정상을 지켰다. 그러나 첫 날 19만 여명을 모은데 비해 관객 수는 소폭 하락했다.

오랜만에 개봉한 대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세월호 참사와 중간고사 등으로 얼어붙은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방황하는 칼날'은 1만 3857명이 관람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87만 1718명이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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