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골프 논란'에 대해 네티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6일 뉴스 전문채널 YTN에서는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방송인 이경규가 골프를 쳐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YTN은 "세월호 침몰 참사로 연예계에서도 애도와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경규의 골프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경규는 전남 화순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함께 라운딩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라운딩을 중단하고 바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규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해당 골프 모임은 공식적인 행사 등은 아니었고, 2달 전 잡은 개인적인 약속으로 어쩔 수 없이 참석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그래도 나라가 전체가 이렇게 슬픈데 자제 했으면 좋았을 듯", "세월호 참사에 골프 라운딩이 웬 말이냐", "이경규 조용히 침묵하는 게 나을 거 같네요" 등 의견이 분분히 갈리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해역에서 침몰해 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세월호 침몰 13일 째를 맞은 28일 오전 10시 현재 사망자 188명, 실종자 11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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