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정원 2차장에 김수민 전 인천지검장 내정

권보림 인턴기자  |  2014.05.07 10:37
김수민 국정원 제2차장 내정자.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은 7일 공석인 국가정보원 2차장에 공안통인 김수민(61) 전 인천지검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부산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법무부 서울 중앙지검 1차장, 법무부 보호국장, 서울 서부지검장, 부산지검장, 인천지검 검사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법무법인 영진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민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형사·공안·외사 등 형사사법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탈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주변 신망이 두텁고 조직관리능력도 뛰어나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정보원 제2차장은 대공 수사, 대테러, 방첩 등 국내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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