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듀란트 32점 대폭발..OKC 2차전 대승

국재환 인턴기자  |  2014.05.08 13:49
2013-2014 정규리그 MVP 케빈 듀란트./ 사진=fansided.com
32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NBA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케빈 듀란트(25,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대폭발 하면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2차전을 가져갔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한국시간 8일 오전 11시 30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이하 오클라호마)와 LA 클리퍼스(이하 클리퍼스)의 서부 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케빈 듀란트의 대활약에 힘입어 오클라호마가 112-101로 클리퍼스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오클라호마는 1차전을 패배했지만 듀란트의 MVP 수상과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분위기 덕분이었는지 1쿼터부터 클리퍼스의 림을 쉴 새 없이 갈랐다. MVP 수상으로 한껏 책임감을 느낀 듀란트는 17득점을 이끌어냈고 동료 러셀 웨스트브룩(25,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도 10점을 지원사격하며 37-28의 리드로 1쿼터를 마쳤다.

이어진 2쿼터에서는 1쿼터에서 부진했던 크리스 폴(29, LA 클리퍼스)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오클라호마에 대한 반격을 개시했다. J.J. 레딕(29, LA 클리퍼스)의 외곽 지원도 터지면서 오클라호마는 61-56으로 5점차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3쿼터가 되면서 듀란트의 활약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자신에게 집중 견제를 해오는 클리퍼스의 수비진을 농락하면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고루 펼쳤다. 듀란트는 팀 동료 타보 세폴로샤(30,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웨스트브룩에게 공격 기회를 적절히 배분하며 클리퍼스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94-77이라는 큰 점수 차이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4쿼터에서 클리퍼스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추격을 시도했지만 고비 때마다 나온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의 득점으로 10점 이상의 리드를 놓치지 않으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듀란트가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웨스트브룩도 3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2차전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시리즈 1-1 동률이 된 두 팀은 장소를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3차전은 한국시간 10일 오전 4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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