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스터게스, 배두나 칸 상영 옆자리서 박수 응원

칸(프랑스)=전형화 기자  |  2014.05.19 20:55
19일 오전11시(현지시간) 프랑스 칸 드뷔시 극장에서 열린 '배두나' 공식상영에서 배두나와 송새벽, 김새론이 관객들의 박수에 화답하고 있다. 배두나 오른 쪽에 열애설이 나돌았던 영국배우 짐 스터게스가 앉아서 박수를 치고 있다.


영국 배우 짐 스터게스가 숱한 열애설에 휩쌓였던 배우 배두나 주연 영화 ‘도희야’ 칸 첫 상영회에 참석, 박수갈채를 보냈다.

짐 스터게스는 19일 오전11시 프랑스 칸 드뷔시 극장에서 열린 ‘도희야’ 공식상영에 깜짝 방문했다. ‘도희야’는 지난 14일 개막한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돼 이날 첫 공식상영회를 가졌다.

짐 스터게스는 턱시도를 차려입고 상영회에 참석, 배두나 옆에 나란히 앉아 영화를 관람했다. ‘도희야’는 개인 사정 때문에 시골 파출소장으로 전출된 여인이 의붓아버지에게 폭행당하며 살고 있는 한 소녀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배두나와 김새론, 송새벽이 출연했다.

‘도희야’는 공식상영에서 폭발적인 박수갈채를 받았다. 배두나는 쏟아지는 박수에 춤까지 추며 즐거워했다. 영화를 보지 못하고 밖에서 대기하다가 시사회가 끝난 뒤 극장에 들어온 김새론은 관객들의 반응에 눈물을 흘렸다. 송새벽은 감격에 겨워했다.

짐 스터게스는 배두나 곁에서 박수를 치며 응원했다. 짐 스터게스와 배두나는 시사회가 끝난 뒤 나란히 이동하며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여러 차례 열애설이 제기됐었다. 해외에서 다정한 모습이 사진에 찍힌 적이 있으며, 서울 데이트도 목격됐었다. 하지만 그동안 배두나는 짐 스터게스와 친구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계속 부인했었다.

칸까지 찾아온 특별한 인연인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관계를 인정할지 지켜볼 일이다.

배두나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영국배우 짐 스터게스가 19일(현지시간) 영화 '도희야' 칸 공식상영을 마친 뒤 크로와제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사진=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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