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전야개봉으로 1위..히어로영화 흥행 이을까?

안이슬 기자  |  2014.05.22 06:53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8만 8658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9만 1299명이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천재 과학자 트라스크가 발명한 로봇 센티넬로 인해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미래, 센티넬과 전쟁을 막기 위해 과거로 간 울버린(휴 잭민)이 엑스맨들을 불러 모아 거대한 전쟁을 치르는 과정을 그렸다. 전작에 이어 휴 잭맨, 제니퍼 로렌스,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밴더 등이 출연했다.

공식 개봉일인 22일보다 하루 앞선 21일 전야 개봉형태로 상영을 시작한 '엑스맨'은 오후 시간대 상영 만으로 9만 여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며 1위로 올라섰다. 공식개봉일인 22일에는 상영관이 더욱 확대되는 만큼 관객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돌아온 '엑스맨'이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이어 히어로 영화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인간중독'은 6만 2425명이 관람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85만 1527명이다. '표적'은 일일관객 2만 2970명, 누적관객 264만 7184명으로 3위에 올랐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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