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안대희 총리 내정 이어 남재준·김장수 전격 경질

권보림 인턴기자  |  2014.05.22 16:59
(왼쪽부터) 22일 사표 수리가 된 남재준 국정원장과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새 국무총리에 안대희 전 대법관을 내정한 가운데 남재준 국정원장과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전격 경질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사표도 전격 수리했으며, 후임 인사는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경질의 성격으로 풀이된다.

남재준 원장의 사표는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건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무단 공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 등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김장수 실장의 경우 세월호 사고와 관련,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는 책임회피성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바 있다.

민경욱 대변인은 개각과 관련해선 "안대희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진행될 것"이라며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현 총리는 현재 세월호 사고 수습이 진행되고 있고 국정의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신임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계속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재준 김장수 경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재준 김장수는 경질인데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인가?" "남재준 김장수 사표처리 했다는 것은 사실상 경질이네" "남재준 김장수 후임 인사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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