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빨간펜, 노무현 前대통령 누락 자료 폐기.. "실수!"

다른 정부는 '정부', 노무현 정부는 '노무현 정권' 표기도

권보림 인턴기자  |  2014.05.23 16:2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교원그룹은 23일 '빨간펜' 학습지 자료 중 브로마이드 형식으로 가정에 배포된 역사 교육 자료에서 역대 대통령 중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누락돼 논란을 일으키자 전량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빨간펜은 브로마이드 형식의 교육자료 '함께 하는 역사 이야기'를 배포했다. 해당 자료에는 역대 대통령을 포함한 역사적 인물과 사건이 사진과 연표 등으로 소개돼 있다.

교육 자료에는 15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노무현 대통령을 건너뛰고 바로 17대 이명박 대통령과 18대 박근혜 대통령이 등장한다.

또 건국 연표에서 역대 다른 정부에 대해서는 '정부'로 칭한 반면 노무현 정부는 '정권'으로 표현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및 SNS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후 문제가 제기되자 교원그룹과 해당 교육자료를 만든 콜럼버스 측은 지난 22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공지했다.

사진=교원그룹 홈페이지


교원그룹은 해당 교육자료를 전량 폐기, 회수 조치하며 "브로마이드는 빨간펜에서 제작, 고객에게 배포한 것이 아니라 판매인이 외부판촉물 업체로부터 구매, 고객에게 제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본사 차원에서 외부 판촉물 사용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자료를 제작한 콜럼버스 측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당 교육자료를 전량 회수 및 수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콜럼버스 홈페이지


콜럼버스측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이 누락된 점 등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어떠한 정치적 성향이 있어 고의적으로 한 행동은 아니며 실수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교원 빨간펜 노무현 전 대통력 누락, 고의성이 짙어보이는데" "오늘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인데..하필 이런 일이" "교원 빨간펜도 교육자료 관리 철저히 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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