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딸 하나' 박한별이 자신을 위해 정은우가 희생해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연출 조영광)에서 설도은(한유이 분)은 오빠 설도현(정은우 분)의 비서로부터 설도현이 장하나(박한별 분)의 안위를 위해 희생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설도은은 설도현을 찾아가 "아빠가 하나 언니를 해치려고 한 것을 오빠는 다 알고 있었냐"며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난 오빠가 하나 언니 얼마나 사랑했는지도, 가족을 얼마나 아끼는지도 알고 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설도은은 한밤중에 장하나를 찾아가 모든 사실을 알렸다. 설도현은 1년 전 사냥장에서 자신의 아버지 설진목(최재성 분)이 장하나를 해치려했다는 것을 안 뒤 관련된 모든 증거들을 익명으로 장하나에게 보냈었다.
이를 알게 된 장하나는 설도현에게 "도은이에게 모든 이야기를 들었다"며 "일 년 전 날 지켜주기 위해 떠났느냐"고 물어 안타까움을 줬다.
한편 이날 황소간장의 명예회장 장판로(박인환 분)의 병세가 악화되며 향후 황소간장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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