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11人체제 첫 단독콘서트 마쳐.."바뀐 안무 완벽소화"

윤성열 기자  |  2014.05.24 11:27
엑소 콘서트 리허설 장면 /사진제공=SM타운 페이스북


인기 보이그룹 엑소가 중국인 멤버 크리스(중국이름 우이판)가 빠진 가운데 첫 단독콘서트를 차질 없이 마쳤다.

엑소는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플래닛 #1 - 더 로스트 플래닛'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서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엑소의 중화권 유닛 엑소-M의 리더였던 크리스는 참석하지 않았다. 크리스는 지난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해 현재 팀을 이탈한 상태다.

이날 크리스를 제외한 엑소 멤버 11명은 새 앨범 타이틀곡 '중독'을 비롯해 'MAMA', '늑대와 미녀', '으르렁' 등 히트곡들을 차례로 선사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멤버들마다 각자 솔로 무대를 통해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끼와 재능을 발휘했다.

크리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동선을 일부 수정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그간 다져온 실력을 바탕으로 공연을 무난히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지난 22일 생일을 맞았던 리더 수호의 깜짝 생일 파티가 펼쳐지기도 했다. 타오는 이날 콘서트를 마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수고 많이 했고, 내일하고 모래도 보자"라며 짧은 소감을 적었다.

한편 엑소 콘서트는 팬들의 성원으로 인해 1회 추가됐으며, 오는 24일과 25일 같은 장소에서 공연이 2회 더 펼쳐진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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