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만 경남FC 감독이 '제2의 박지성'을 위해서는 K리그 프로팀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33)이 25년 간의 선수 생활을 뒤로 하고 정든 그라운드와 작별을 고했다.
PSV 아인트호벤은 24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4 PSV 아인트호벤 코리아투어' 경남FC와의 친선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격한 박지성은 후반 8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53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감독은 '제2의 박지성'을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 "과거 80년대 독일에 간 적이 있다. 차범근이 입장하는 순간, '차붐'이 호명되자 현지 팬들이 기립박수를 친 기억이 있다"라면서 "박지성은 좋은 팀에서 뛰었으며, 맨유의 우승에도 기여했다. 앞으로 박지성 같은 선수가 나오기 위해서는 프로팀에서 유소년부터 육성을 해야 한다. 그럴 경우 얼마든지 훌륭한 선수들이 나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차만 감독이 이끄는 경남 FC는 2승6무4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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