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공무원화, 김진표 "엄마의 행복"vs남경필 "급조한 것"

라효진 인턴기자  |  2014.05.27 13:32
경기도지사 후보 남경필, 김진표/사진=뉴스1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남경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보육교사 공무원화에 대한 이견을 보였다.

27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남경필 후보는 김진표 후보가 내놓은 경기도 보육교사 7만여 명을 공무원화하겠다는 공약을 "포퓰리즘이고 선거에 나오게 위해 급조한 것"이라 정면 반박했다.

이날 김진표 후보는 "보육교사의 공무원화 목적은 '엄마 행복' 정책이다"라며 "격무와 박봉 등 열악한 여건에 시달리는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을 어린이집 원장에만 맡겨놓을 수 없다"고 자신의 공약을 언급했다.

이에 남경필 후보는 "김진표 후보의 선거 공약은 포퓰리즘이다. 선거에 나오시면서 급조한 것 같다"며 "당내에서도 협의가 안 된 사항이다. 예산도 훨씬 많이 든다"며 김 후보의 공약을 비판했다.

김진표 후보는 "2015년 말까지 법과 제도를 완비하고 2016년에 10%씩 단계적으로 공약을 진행해 2019년까지 교육공무원화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당내에서도 협의된 사항이며 확실히 제시된 계획을 폄하하는 것은 (남경필 후보의 유사 공약을) 할 의지가 없다는 뜻 아니냐"며 반론을 펼쳤다.

남경필 후보는 "폄하가 아니다. 이제야 당내 의견을 모은다고 하는 것은 급조된 것이 맞지 않냐"며 "저는 준공영제 도입하며 보육료 현실화를 추진할 것이다"면서 보육교사 관련 김진표 후보의 공약과 분명히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보육교사 공무원화, 정말 실현 가능한 건가?" "보육교사 공무원화,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갑론을박하네"보육교사 공무원화와 어린이집 준공영제, 어떤 것이 실현 가능한 공약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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