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의원, "소방장비 노후율 평균20%..매년 지적만"

라효진 인턴기자  |  2014.05.29 10:20
28일 오전 발생한 동대문 홈플러스 화재 현장(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뉴스1


인터넷 상에 현직 소방관들의 열악한 처우가 공개된 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김현이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현 의원은 29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비로 소방장비들을 구입하는 소방관들의 현실을 언급하며 소방당국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소방자동차 및 소방 장비들의 노후율이 평균 약 20%정도 된다"며 "소방방재청에 대한 국정감사 기간마다 매년 지적됐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 김현정은 "일부 소방관들이 개인적인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전체적 통계를 듣고 나니 그 수준이 아니었다"며 "어제(28일) 소방방재청에 이 부분에 문의를 했더니 일부의 과장된 얘기를 확대시키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사실 소방장비 구입 재원이 지방비에 의존하기 때문에 지역별 편차가 있는 것은 맞다"며 "근본적인 문제는 소방방재청의 기능과 역할을 현재의 수준에서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 박근혜 정부가 제시하는 국가안전처로서 안전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보지 않는다"며 "소방방재청의 기능 자체를 승격시켜서 자치단체 단위마다 편차가 있는 부분들을 중앙단위 개념으로 메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안전행정부로 가는 과정에서 소방방재청을 승격시키고 강화해야 했는데 부처를 늘리는 식의 탁상공론 행정이 문제점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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