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체력 급감↓ ' 러시아, 노르웨이와 1-1 비겨

김우종 기자  |  2014.06.01 08:42
데니스 글루샤코프(오른쪽)가 페어 셸브레드와 공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



한국과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을 러시아가 후반 집중력에 문제를 보이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지난 31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웨이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전반 시작 3분 만에 선제 포문을 열었다. 이오노프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샤토프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1차 슈팅이 수비에 막혔지만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러시아는 공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이끌었다. 전반 21분에는 코코린의 크로스를 데니스 글루샤코프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노르웨이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러시아는 후반 들어서도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후반 중반 이후 노르웨이의 반격이 시작됐다. 러시아 선수들이 체력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결국 후반 32분 노르웨이의 동점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짧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콘라드센이 헤딩 골로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러시아는 후반 30분 이후 체력적인 문제점을 노출하며 뒤쪽 공간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중계한 KBS의 이영표 해설위원은 경기 중 "러시아는 후반 30분 이후 체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홍명보호가 그 점을 파고들어야 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결국 양 팀은 추가골에 실패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러시아는 오는 5일 모로코와 모스크바에서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한국과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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