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배우 이연희에 공개 사과를 했다.
이선균은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연희와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이선균은 "드라마 12부쯤에 키스신이 있었다"며 "카메라가 가까이 있는데 가짜처럼 하면 이상할 것 같고, 또 너무 리얼하게 하면 더러울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트릭으로 진짜처럼 해야 할 것 같다는 조급함 속에 키스신을 찍었는데 그 다음날 검색어에 '흡입' '먹방'(먹는 방송)이 떴다"면서 "방송분을 보니 내 입이 돌출돼 있었다"며 민망해 했다.
또한 이선균은 "두 남녀가 예쁘게 나와야 하는데 키스신을 찍은 이후로 드라마 시청률이 꺾이기 시작했다"며 "작가님과 감독님, 그리고 연희한테 정말 미안하다. 내 마음은 더럽지 않았다. 순수했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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