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용비어천가, '시청자가 선택한 남자' 유재석 삶 반추

/사진=MBC '무한도전' 제공

'유재석 용비어천가'가 화제다.

지난 5월 31일 MBC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에는 "국민이 선택한 차세대.. 아니 영원한 리더, 유재석!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묄세...! 메뚜기에서 예능 대통령 자리까지... 예능계의 인동초, 빅웃음의 선지자! 그를 위한 노래 <재석 용비어천가>"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동영상에서는 유재석이 명실 공히 '국민 MC'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반추했다. 또 현재 그가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과 단골 안경집 사장은 물론, 이홍렬, 박수홍 최승경 등 선후배 개그맨들이 '시청자가 선택한 남자' 유재석의 삶에 대해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내레이션은 가수 유희열이 맡았다.

유재석은 최근 '무한도전-선택 2014'에서 향후 무한도전의 10년을 책임질 차세대 리더에 당선됐다. '유재석 용비어천가' 동영상은 대개 선거 종료 이후 언론에서 당선인에 한해 미화된 일대기를 만들어 내보내는 현실을 패러디한 것으로, '무한도전'다운 통렬한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용비어천가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재석 용비어천가, 6·4 지방선거에 맞춰 이런 패러디를 선사하다니" "유재석 용비어천가, 역시 무한도전" "유재석 용비어천가, 어쩐지 영상이 낯설지 않더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