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의 어머니 성영자 씨가 남편 권재철 씨의 선거 낙선으로 가계가 곤란했었다고 고백했다.
성영자 씨는 5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남편이 정치에 뜻을 품고 선거에 두 번 출마했었는데 2등으로 안타깝게 떨어졌었다"고 밝혔다.
이에 보아의 오빠 권순훤 씨는 "첫 번째는 120표, 두 번째는 200표 차이로 떨어졌었다"며 "아예 처음에 확 차이 나게 떨어졌으면 재도전하지 않았을 텐데. 집안이 완전히 망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영자 씨는 "아이들을 위해 우유방문 판매까지 했었다"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모두 밀렸었고 집안에 보일러도 없었으며 구청에서 차 번호판까지 떼어갔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성영자 씨는 남편 권재철 씨에게 "지금 (선거)나가면 될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넸다. 이에 권재철 씨는 "안 해 안 해. 이대로가 좋아"라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주기도 했다.
보아가 과거에 생활고를 겪었다는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아 생활고, 의외다" "보아 생활고, 어머니 고생 많으셨다" "보아 생활고, 아버지가 정치에 뜻 품으셨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