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문창극 후보 옹호.. "역사관 건강"

김동영 기자  |  2014.06.12 17:14
하태경 의원의 문창극 총리 후보자 옹호 글.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문창극 후보를 옹호하고 나섰다. 최근 과거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문창극 후보에 대해 "역사관이 건강하다"라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문창극 총리 후보가 제주 4·3을 폭동이라 규정한 것은 지당한 이야기다"라며 "광주 5·18과 달리 제주에서 48년 4월 3일 발생한 일은 무장폭동이다"라고 적었다.

이어서 "문창극 총리 후보의 '식민 지배·남북 분단, 하나님의 뜻 있는 것' 이란 발언은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강하게 단련시키기 위해서 시련을 주신 것' 정도로 해석되는 것인데 왜 이리들 호들갑인지!!"라고 덧붙이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태경 의원은 추가로 "야당과 좌파가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게 친일 딱지를 붙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그의 발언이나 글을 자세히 보면 그는 친일이 아니라 극일이고 대한민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라며 문창극 후보를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끝으로 "문창극 총리 후보 언론에 일방적으로 당하는 거 도저히 못보고 있겠다. 그의 교회 1시간 강연 들어보니 그의 역사관이 아주 낙천적이고 건강함을 알 수 있었다"라며 "'식민지배, 남북 분단 이런 시련을 패배주의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자, 우리나라가 더 잘되고 강하게 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시련이었다' 이런 인식이다. 어려움도 시련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쓴 약이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라고 적었다.

위안부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남겼다. 하태경 의원은 "저널리스트에게는 대중의 상식을 뛰어 넘는 파격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이 늘 필요하다. 문창극의 위안부 사과 필요 없다는 의견도 그런 저널리스트의 파격으로 이해된다"라고 적었다.

한편 이번 하태경 의원의 SNS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창극, 대단하다. 이런 추종자도 있고", "문창극, 하태경 진짜 정신이 있는건가?", "문창극, 하태경 유유상종이라더니 딱 그렇구나", "문창극, 하태경 어떤 식으로든 식민지배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 "문창극, 하태경 진짜 실망이다", "문창극, 하태경 내가 당신을 싫어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니 토 달지 말라", "문창극, 하태경 이런 사람들이 정치를 하니 나라가 이 모양이지" 등의 반응을 남겼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이 좋아요♥" 전 세계 셀럽들 '석진앓이'
  2. 2방탄소년단 지민, '2024 가장 아름답고 잘생긴 K팝 스타' 1위
  3. 3김승수, 양정아는 어쩌고..AI여친 '쪼꼬미'에 "사랑해♥"
  4. 4'40kg' 현아 "김밥 1알 먹고 몸매 강박..일주일 굶기도" 충격
  5. 5'마라탕후루' 천만 뷰 서이브=플레이보이 모델 '이파니 딸'
  6. 6방탄소년단 정국 'Seven' 써클차트 디지털 포인트 5억 이상 돌파..1억 이상 총 8곡
  7. 7김하성 '끔찍한 악몽' 딛고 166㎞ 총알 안타 폭발!... SD는 그랜드슬램 허용하며 0-5 완패 [SD-LAD 리뷰]
  8. 8손흥민, '슈팅+키패스' 가장 많았는데 "고군분투했다" 박한 평점... 토트넘, 번리에 2-1 역전승 'UCL 진출' 희망 이어갔다
  9. 9'20승 투수 이탈→승률 1위' 두산, 20세 최준호도 터졌다 '데뷔 첫 승'에 "양의지 선배만 믿고 던졌다" [잠실 현장]
  10. 10"우리도 몰랐다" 준우승 세터 곽명우, 집행유예 1년 선고... OK금융그룹-현대캐피탈 트레이드도 무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