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리' 한승연, 카라 백댄서 연기..쿨하게 OK~

김현록 기자  |  2014.06.13 08:58
한승연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를 통해 연기자로 맹활약중인 한승연이 극중 카라의 백댄서가 되는 '굴욕'을 맛봤다.

1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왔다 장보리'에서 가수 지망생 가을 역을 맡고 있는 한승연은 최근 극중 연습생 시절을 같이 보내다가 먼저 데뷔한 걸그룹의 백댄서가 돼 연습을 함께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마침 지각해 걸그룹 멤버로부터 구박을 당한 뒤 한승연이 풀이 죽은 채 안무 연습에 나선 가운데 마침 흘러나온 노래가 바로 '카라'의 히트곡 '미스터'.

해당 걸그룹이 카라라는 대사나 설명은 따로 등장하지 않았지만 연기자 한승연이 카라의 백댄서 역할을 한다는 절묘한 패러디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한승연과 함께 연습생으로 지내다 먼저 데뷔한 걸그룹으로는 신인그룹 타히티(민재, 미소, 지수, 아리, 제리)가 전원 등장해 또한 재미를 더했다.

걸그룹 대선배 한승연이 까마득한 후배로부터 구박을 당하는 연기까지 펼친 셈. 그럼에도 한승연은 쿨하게 연기에 임했고, 긴장한 후배들과의 만남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촬영을 마무리됐다는 후문이다.

한승연은 '왔다 장보리'에서 낙천적인 재벌가 딸이자 가수가 되길 꿈꾸는 천방지축 아가씨 이가을 역을 맡아 능청스런 연기를 펼치며 통통 튀는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왔다 장보리'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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