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강지환·이다희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세요"(종합)

김소연 기자  |  2014.06.17 20:06
/사진=KBS 2TV '빅맨'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의 출연진들이 종영을 앞두고 시원섭섭한 심정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 한 식당에서 '빅맨' 종방연이 열렸다.

이날 종방연에는 강지환, 이다희, 최다니엘, 정소민 등 '빅맨'의 주연 배우들 및 조연 배우들, 제작진이 함께 했다.

'빅맨'에서 주인공 김지혁 역을 맡은 강지환은 스타뉴스에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고, 시원하게 잘 마무리했다"며 "오늘 한 번 실컷 마실 예정이다. 즐기고 가겠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자신을 보기 위해 몰린 10대 팬들을 위해 '셀카'를 함께 찍어주며 팬 서비스도 확실히 했다.

'빅맨'에서 소미라 역을 맡았던 이다희는 "어제 마지막 촬영을 끝냈지만 오늘 마지막 회 방송이 있다"며 "지금까지 시청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극중 분노에 찬 냉혈인 강동석으로 분했던 최다니엘은 그와 상반된 밝은 표정으로 "시원하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예상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도 "잘 모르겠다"며 쑥쓰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철없는 재벌집 아가씨 강진아 역을 맡았던 정소민은 "4개월 동안 촬영을 하면서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정말 행복했다"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빅맨' 책임 프로듀서인 정해룡 CP는 "선한 이야기가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시청률 최하위로 시작해 1위를 넘보는 상황에서 "등수에 연연하고 싶진 않지만 마지막 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으면 좋겠다"며 "이왕이면 1위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웃었다.

한편 '빅맨'은 고아에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 되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음모를 담았다. 17일 오후 10시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719@mtstarnew 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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