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회초 동점 솔로포 작렬.. 시즌 7호포

김동영 기자  |  2014.06.22 13:40
9회초 동점 솔로포를 때린 추신수. /사진=OSEN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2)가 31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9회초 동점을 만드는 극적인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2로 뒤진 9회초 동점을 만드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팀이 1-2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두 번째 투수 케빈 젭슨을 상대했다. 여기서 추신수는 젭슨의 2구째 96마일(약 155km)짜리 포심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5월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홈런을 때린 이후 31일 만에 터진 추신수의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시즌 7호째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3경기 연속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또한 1회초 첫 타석에서도 타점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로써 이날 텍사스가 뽑은 2점을 모두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에 힘입어 극적으로 9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레오니스 마틴의 2루타와 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경기 첫 타석에 들어 상대 선발 제러드 위버를 상대했다. 추신수는 위버의 2구를 받아쳐 2루 땅볼을 만들어내, 선취점을 뽑는 타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에 그쳤지만 2루수의 송구 에러가 나와 1루에서 세이프 됐다. 그리고 2루까지 노렸지만, 우익수의 2루 송구에 걸려 2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6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1~3번째 타석 모두 2루 땅볼을 친 추신수였다. 하지만 9회초 극적인 동점 홈런을 뽑아내며 3경기 연속 안타를 완성했다.

한편 경기는 2-2 상황에서 9회말 LA 에인절스가 득점에 실패하며 연장 10회초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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