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고성 명파리 주민에 대친초등학교로 대피명령

탈영병 임모 병장 교전 관련, 야간 돌발 사태 대비 차원

김동영 기자  |  2014.06.22 18:14
군 당국이 고성 명파리 주민에 대해 대진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대피명령을 내렸다. /사진=뉴스1




탈영병 임모 병장과 추격팀 사이에 교전이 발생했다. 부상자 1명이 발생한 상태다. 현재 임모 병장의 부모가 현장에 있는 상태며 투항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군 당국은 야간 돌발 사태에 대비해 고성 명파리 주민들에 대해 대진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대피명령을 내렸다.

뉴스1에 따르면 22일 탈영병 임모 병장과 추격팀 사이에 교전이 발생했다. 탈영병 임모 병장은 전날 오후 8시 15분 강원도 고성의 육군 22사단에서 동료 병사에게 총을 난사하고 부대를 탈영했다.

교전이 발생한 명파초등학교 인근 제진검문소는 22사단에서 약 10km 가량 떨어진 곳이다. 탈영병 임모 병장이 먼저 총격을 가해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로 인해 교전이 발생했다. 교전중 추격팀의 소대장 1명이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YTN에 따르면 현재 탈영병 임모 병장의 부모가 교전 현장에 도착한 상태이며 투항을 권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 당국 역시 "탈영병 임모 병장 투항 권유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투항 불응시 사살해도 좋다는 명령도 떨어진 상태로 알려졌다.

추가로 군 당국은 22일 오후 5시 20분경 야간 돌발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음을 감안, 교전이 일어난 인근의 명파리 주민들에 대해 대진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대피명령을 내렸다. 또한 현재 포위망을 구축한 가운데, 탈영병 임모 병장의 도주를 막기 위해 인근에 차단선을 설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모 병장은 지난 21일 저녁 8시 15분께 육군 22사단 GOP에서 K-2 소총을 난사해 5명을 사망케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소총과 실탄을 보유한 채로 탈영했다. 군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끝내 검거되지 않았고, 이번에 교전까지 벌였다.

이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파초등학교 교전, 임 병장 빨리 투항해라", "탈영에 명파초등학교에서 교전까지, 이제 그만하고 투항해", "명파초등학교 교전, 탈영은 답이 없다. 빨리 투항하는게 최선이다", "투항해라. 어차피 탈영은 끝이 정해져 있다", "교전까지 벌였으니 끝났네. 빨리 투항하기를", "부모님도 와 계신다는데, 빨리 투항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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