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에 컴백 미뤘던 블락비, 7월 새음반 발표

이지현 기자  |  2014.06.24 11:12
블락비 / 사진제공= 세븐시즌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컴백을 잠정 연기했던 남자 아이돌그룹 블락비(지코 태일 재효 비범 피오 박경 유권)가 오는 7월 새 음반으로 돌아온다.

24일 소속사 세븐시즌스에 따르면 블락비는 오는 7월 말께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국내 컴백할 예정이다.

블락비가 새 음반을 내는 것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베리굿'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앞서 블락비는 지난 4월 17일 신곡 '잭팟(Jackpot)'을 발표하고 컴백할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사고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컴백 일정을 잠정 연기했었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현재 쇼케이스 일정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는 블락비는 일정을 마친 뒤 이달 말께 국내에 입국, 본격 컴백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며 "어느 정도 컴백에 대한 윤곽을 잡은 상태"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앨범 역시 멤버 지코가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았다. 지코가 작업한 '베리굿(Very Good)' '닐리리 맘보' '난리나' 등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 강렬한 이미지를 심었던 블락비는 신곡으로 새로운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관계자는 "기존 블락비와는 다른 모습일 것"이라며 "강했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편 블락비는 지난 22일 뉴욕을 시작으로, 24일 워싱턴 D.C, 오는 27일 마이애미 등 총 3개 도시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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