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인간의 조건', '안녕하세요', 드라마 '비밀'이 아시아 레인보우TV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27일 KBS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 8시 마카오 베네치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Venetian Macau-Resort Hotel)에서 열린 아시아 레인보우 TV 어워즈에서 '1박2일'이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인간의 조건'이 정보성 예능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안녕하세요' MC 이영자가 예능프로그램 최우수 여자 진행자상을 받았다.
드라마 '비밀'은 TV 현대 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1박2일' 유호진PD는 "K-POP이나 한류 드라마가 아닌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음식, 그리고 정겨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비밀' 이응복PD는 "'비밀'을 잘 봐주신 심사위원들께 감사하다. 비슷한 문화권인 중국에 와서 큰상을 받으니 더 잘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긴다. 앞으로도 아시아 국가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홍콩이나 마카오, 중국에서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시아 레인보우 TV 어워즈는 홍콩 텔레비전 연합과 중국 라디오&TV 아카데미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상으로 아시아 국가들 간의 제작 협력과 아시아 TV 제작 산업의 발전을 증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제1회는 2011년에 홍콩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마카오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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