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의 배우 고아성이 미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최근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설국열차'의 북미 개봉을 맞아 기획기사 '여름의 소녀들'(The girls of summer)을 통해 '설국열차'의 고아성을 다뤘다.
이들은 영화 '더 시그널'의 여주인공인 영국의 차세대 신성 올리비아 쿡과 함께 나란히 고아성을 거론하며 "한국 영화의 팬이라면 '괴물'의 고아성을 기억할 것이다. 6월 27일 개봉하는 '설국열차'에서 그녀는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고 평가했다.
고아성은 지난 11일 한국영화 최초로 LA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설국열차'의 레드카펫에서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당시 고아성은 여인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당시 고아성은 봉준호 감독을 비롯 배우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과 영화제 행사에 참여했다. 심플한 핏의 미니드레스를 선보인 고아성은 기라성 같은 배우들 사이에서 한층 성숙한 여배우의 존재감을 발산했다.
한편 고아성은 영화 '우아한 거짓말' 이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차기 작품을 검토 하고 있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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