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이 데뷔 전 신체 조건 때문에 배우 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고 털어놨다.
영화 '좋은 친구들'의 개봉을 앞둔 주지훈은 30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데뷔 전 여러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시절을 이같이 밝혔다.
주지훈은 "예전에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 '너는 짝눈이라서 배우 못 해' 하는 소리를 듣곤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짝 눈이라서, 키가 커서, 피부가 까매서 배우를 못한다고들 했다"며 "'너는 못 하니 나가' 하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그게 불과 10년 전 이야기"라며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지훈은 "오히려 짝눈이 캐스팅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며 "드라마 '마왕'에 캐스팅 됐을 땐 당시 차가웠다 따뜻하게 변하는 인물을 그려야 해서 짝눈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고 웃음 지었다.
주지훈은 오는 7월 10일 개봉을 앞둔 '좋은 친구들'에서 열연했다. 10대 시절부터 고락을 함께 해 온 세 친구들이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겪는 비극을 담은 이 작품에서 주지훈은 직선적이고도 거침없는 보험사 직원 인철 역을 맡아 지성, 이광수와 호흡을 맞췄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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