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거침없는 막말대사로 '음소거남'에 등극했다.
지난 6월 30일 방송된 '고교처세왕'에서는 정수영(이하나 분)의 퇴사로 촉발된 이민석(서인국 분)과 유진우(이수혁 분)의 노골적인 갈등이 그려졌다.
이 둘의 갈등은 유치한 신경전으로 번졌으며,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문은 닫은 유진우의 모습에 분개한 이민석은 이미 닫혀버린 엘리베이터 문을 향해 거침없는 욕설을 쏟아내며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이 장면에서 이민석은 대기업 본부장의 모습은 오간데 없고 열혈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너 듣고 있지? 들리지?, 너 들으라고 욕하는 거야"라는 반말과 함께 비방송용 언어 구사로 상당수의 대사가 '삐'소리로 가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국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1일 "서인국은 이 장면에서 철없지만 다정다감한 민석을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캐릭터 연구를 하고 있다"며 "이 장면 또한 서인국의 애드리브와 연출진의 음소거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있는 장면을 선사한 것 같다"고 밝혔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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