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 선수들 "류현진, 박찬호 18승 기록 깰 것"

김우종 기자  |  2014.07.01 15:23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천하무적의 강인, 스마일의 이봉원, 알바트로스의 오지호, 라바의 변기수. 설문 조사 현황(아래 사진). /사진=한스타 제공



연예인 야구 팀 선수 10명 중 6명은 류현진(27, LA다저스)이 박찬호(41,은퇴)의 18승을 깰 수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 9승을 거두고 있는 류현진이 선배 박찬호가 2000년에 기록한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인 18승을 넘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스타 미디어는 연예인 야구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류현진이 박찬호의 기록을 깰 수 있을 지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벌어진 한스타 야구봉사리그와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참가한 연예인 팀 선수 100여명(응답자 65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참가한 연예인 팀은 스마일, 조마조마, 공놀이야, 이기스, 재미삼아, 알바트로스, 폴라베어스다.

설문 결과, ‘류현진이 박찬호 18승을 깬다’고 응답한 선수는 43명(66%), ‘깨지 못한다’고 예상한 선수는 22명(34%)으로 나타났다.

류현진은 설문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0승을 노렸으나 7이닝 9피안타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오는 3일 클린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10승에 재도전한다. 올 시즌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팀과의 대결이다. 류현진은 7월 1일 현재 15경기에 등판해 9승4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는 15차례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29개(6월30일 기준)로 국내 프로야구 홈런선두인 박병호(28,넥센)가 이승엽(38,삼성)의 한 시즌 홈런 신기록 56개(2003년)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양 측 모두 팽팽했다. 응답자의 49%(32명)가 ’넘는다’고 대답했고 51%(33명)가 ‘넘지 못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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