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의 김영기 신임 총재가 1일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취임식과 함께 프로농구 부흥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경기의 품질'을 강조한 김영기 총재는 취임식에서 "프로농구가 다시 한 번 팬들의 열정적인 사랑을 받는 종목으로 도약할지 도태될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현 상황을 되짚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기 총재는 지난 2004년 제 3대 KBL 총재를 지낸 이후 10년 만에 다시 프로농구 총재직을 수행하게 됐다. 경기인 출신인 김 총재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수의 KBL 관계자들과 농구팬들은 프로농구의 발전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기 총재는 취임 소감 등과 더불어 심판진의 판정 문제에 대해 "심판들의 많은 노력을 요구함과 동시에 비디오 판독 확대 등의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구단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미디어에 최대한 노출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영기 총재는 지난 5월 22일 KBL 임시총회를 통해 제 8대 총재로 선출됐다. 김 총재의 총재직 임기는 2017년 6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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